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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산림청 정례브리핑

  • 일시 및 장소 : 2020-04-10 09:30, 대전청사
  • 발    표    자  :    이용석 대변인
   안녕하십니까? 산림청 대변인 이용석입니다. 

지금부터 대형산불 대응 산림청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주는 청명한식과 함께 국민 모두가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제75회 식목일이 있는 한 주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식목일날에 대통령께서 직접 방문하신 강릉시 옥계면 산불 피해지 조림현장을 포함해 서울 남산 면적의 77배에 달하는 2만 3,000㏊의 5,000만 그루의 나무가 심겨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심겨진 나무가 국민 여러분의 쉼터이자 삶터가 되기까지에는 국민 모두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나무를 심는 노력과 함께 가꾸고 지키기 위한 모두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에서도 국민과 함께 나무를 심고 가꾸고 지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산불을 지키기 위한 가장 쉬운 실천인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지난 주말부터 어제까지 발생한 산불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청명한식이었던 지난 주말을 포함해 어제인 목요일까지 전국은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그리고 곳에 따라 강한 강풍도 불어 전국이 산불로 시름하는 한 주였습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어제까지 산불은 전국적으로 275건의 신고가 접수되었고, 그중 53건이 산불로 처리되었습니다. 또한, 109건은 산불로 확대되기 직전에 차단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한 주는 산불의 가장 큰 원인으로 농산폐기물 등 소각과 입산자 실화뿐만 아니라, 산불과 인접한 장소에서의 불씨가 비화되어 발생한 산불이 전체의 25%에 달할 정도로 다수 발생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림 인접지역에서는 작은 불씨가 큰 산불이 될 우려가 큽니다. 산림 인접지에서의 불씨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주말 및 다음 주 산불 예보와 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일요일 강원 영동 지역 등 일부 지역에 비 소식이 있긴 하나, 산불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매우 건조한 상태로, 건조경보 등 기상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작은 불씨 하나가 온 산을 태우는 대형 산불이 되기 쉬운 날씨입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혹시 모를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대응 태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주말 동안 입산객이 늘어날 것으로 대비하여 드론 등 장비와 산림특별사법경찰 등 단속인력을 취약지에 집중 배치하여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조기 진화를 위해 공무원 600명, 특수진화대 400명, 예방진화대 9,000여 명 등 총 인력 1만여 명을 배치하고 산불 진화차량도 1,200여 대를 준비하여 산불에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산림헬기는 주말 동안 초대형 헬기 등 산불 진화헬기 168대를 배치하여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3월 14일부터 시작된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이 다음 주 15일 종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산불 발생 우려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과거에는 아까시꽃이 피면 산불이 나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무들이 물을 머금고 수분 함량이 많아지고 녹음이 짙어진 이후에는 산불이 나지 않고, 나더라도 크게 번지지 않는다는 의미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5월을 넘어 6월까지도 산불이 발생하는 연중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산불은 이제 언제 어디서든 잠시 방심하는 사이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상 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에 항상 앞장서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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